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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그 졸업 후는

대학원을 졸업하고 난지 거의 2달이 지난 시점이다.

한 2년전인가 2021년 1학기는 거의 수료인 채 대학교를 다녔었는데, 그 당시는 내가 학점을 잘못 계산해버리는 바람(+약간의 학교 측 잘못)으로 소속해 있지만 소속해 있지 않는 상태로 학교를 다녔었다.

그 당시는 그래도 소속한 곳이 있는데 지금은 없는 시점이라.. 뒤숭숭하다.

대학원 다니면서 피겨스케이팅 급수증을 얻고 싶었는데ㅋㅋ 이제 소속으로는 "일반"으로 찍히게 될 것 같다.

여튼.. 현재는 코딩테스트로 취준이 조금씩 미뤄지고 있는 시점이고, 코딩테스트가 합격이 되어야 그 다음의 기회가 있을텐데.. 하고 발을 동동 구르기만 하는 상황인 거 같다. 저번에는 NC공채에 지원했는데, 보기 좋게 NC소프트 공채를 떨어져서 대충 게임 대기업은 이런식으로 내는구나..라고 감만 잡았다.

​뜨거운 합격이 뭐 달가운건 아니지만 그래도 부족한게 뭔지 알 수 있던 시간이었다.

그래도 뭐.. 취준이라고 해서 마냥 암울한 시간만 보내고 있는 건 아니다.

다양한 프로젝트 지금 아니면 언제

​ 사실 프로젝트로 블로그 글 남길 시간이 없었다..ㅠ

내 하루가 거의 일어나면 프로젝트 만지고 코딩테스트 공부하고 .. 저번달은 저거 현대 수업까지 듣느라 그걸로 내 하루가 갔었다. 거의 허투루 쓴 하루가 없을 정도로...

프로젝트가 한 개가 아니라 지금 거의 4개를? 문어발로 공장 돌리고 있는 중이라..

심지어 AI쪽은 하나고 나머지는 다 FE쪽이라서 발을 잘못 들였나 싶다...ㅋㅋㅋ ㅠㅠ (나 풀스택으로 갈 것 도 아닌데..)

​인생에서 하나쯤은 재밌는 일들이 있어야하지 않겠오..

분류진행도
캐쥬얼 레이싱 팬게임제작은 계속되는 중인데 내 역할은 끝났다.. 일단은 완성..? 3차 PV제작까지 참여 완료했음
모션 데이터 엔지니어링아래 익스텐션 개발총괄 팀장님과 추후 개발하게 된다. 일단 프로토타입까지는 모두 완료했고 내 석사 전공을 살려서 만든 프로젝트라 더 의미가 깊다. 사실 이거 하고 싶은데 개발이 내년으로 미뤄져서? 좀 아쉽다. 그 전에 취업하면 좋을 듯..?
AI기반 영상 도우미 크롬 익스텐션 개발기프론트엔드로 열심히 참여중이다. X(구 트위따)에서 리트윗이 몇백개??가 되어서 좀 놀랐다. 그만큼 다들 기대하는 프로젝트고 나도 열심히 참여하고 있다. 개쩌는 사람들이랑 언제 일해보는지 모르겠다.. ㅠㅠ 다들 대단하심...
피아노 온라인 콩쿨개발도 하고 대회 기획??도 하고.. 이건 거의 개발 완료했지만 앞으로 남아 있는 기능들이 한 30% 남아 있다고 보면 된다.. 11월 19일에 대회가 끝나서 아마 11월 말이면 끝날 것 같다 모두...후.... 기획/디자인/개발 진짜 1인으로 다한 건 정말 첨인듯.. 내가 이렇게까지 되나 싶기도 한다 ㅋㅋㅋㅋ
디스코드 온라인 음악 재생봇다음주부터 개발 착수. 랜딩페이지까지 제작 참여 예정

나름 인생 참 다양한 이야기로 채워지는 것 같다ㅋㅋㅋ

6년의 포트폴리오 채우기

생각보다 프로젝트를 많이 했었는데 관련 프로젝트와 나를 어떻게 연결시킬지가 관건일 것 같다. 정말 불필요한 것들은 쳐내고 정말 필요한 부분들만 챙기는 식으로 써내려고 한다. 그래도 1n개 정도라 언제 다 정리될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내 방식대로 재밌게 풀어나가 보려고 한다. 조만간 이 블로그 프로젝트 페이지도 상세페이지 만들어야하는데.. 참 시간이 없다..ㅠ

조금 더 건강하게, 운동

피겨스케이팅도 한 2달전 부터 다시 레슨 받기 시작했다. 룹 드디어 뛰기 시작함..! 2년만에..!! 스핀도 이제 안정화가 된거 같은데, 갈 때마다 레슨은 항상 설렌다 ㅋㅋㅋ 4년되었지만 늘 설레는 이 느킴..

20대 때 제대로 타고 싶어서 PT도 등록했다. 이왕 PT시작한거 다이어트도 정말 제대로 해보자는 생각에 열심히 하고 있다.. 나 12월까지는 성공해야하는데.. 할 수 있겠지..??ㅋㅋㅋ

조금씩 시작한 취미들

6월초부터 피아노 레슨을 다시 받기 시작했다. 피아노..거의 7살부터 시작해서 거의 쉰적은 없지만, 거의 그 중 10년은 레슨없이 독학으로만해서 현상 유지가 어려웠던 건 사실이다. 논문 다 쓰고 시간적 여유 있을 때부터 다시 성인피아노 레슨을 시작했는데, 첫 연주회 거하게 말아 먹고 다담주에 또 연주회에 나간다.. 사실 남들 앞에서 연주하는 건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이런 것도 경험이다..라고 생각하면서 치는 중이다.

요즘 치는 곡들은..

  • Ravel - Sonatine no.3
  • Ravel - Alborada del Gracioso
  • Debussy - Estampes no.3

그 외 짜잘하게 연습하는 것들은 모짜르트 소나타 12번 1악장이랑 베토벤 소나타 7번 1악장, 클레멘티 소나티네 전악장 이렇게 친다. 10년을 거의 내 방식대로 치니까 테크닉이 너무 없다는 걸 느껴서 꾹꾹 정확하게 누르려고 노력하는 중이다..ㅋㅋㅋ ㅠㅠ

드뷔시 판화 덕분?에 지금 손목이 많이 아픈데.. 조만간 병원 한 번 찾아보려고 한다..ㅠ 나는 왜 이리 내부는 튼튼하지 못한건지 원..


여기까지가 내 근 2달의 근황이었고.. 앞으로의 2달도 행복하게 보내서 멋진 2023년으로 마무리하고 싶다. 취준하니까 연락하는 사람이 거의 0에 수렴하는 건 사실이다.. 이 때문에 저번달에 악몽 꾸고 엉엉 울었는데..ㅋㅋㅋ 아마 내 성격상 새로운 사람들과 새로운 세계를 찾아 살아갈 것 같다. 화이팅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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