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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 결정, 그 후

퇴사를 하게 되다.

사실 타의반 자의반으로 퇴사를 하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이른 시기에 퇴사를 하게 될 것 같다.

이와 관련해서는 길게 얘기는 안할 것 같고.. 지금보다 더 처우가 좋은 곳이면 좋을 것 같다..

3개월간의 정리

적응하는데 있어서 매우 힘들기도 했고.. 정리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시작한게 컸었던 것 같다. 나도 정리가 되지도 않았고 회사도 정리가 되지 않은 상태도 없잖아 있었다. 나 또한 빨리 catch-up 하고 싶어도 과연 내가 이해한 것이 맞는지 설령 맞다하더라도 discussion을 통해 검증할 창구가 모호한게 나에게는 컸었다. 물론 사내 slack으로 discussion이 가능하지만.. 내가 봐도 너무 멍청한 질문인 것 같아서 마다한 경우가 많았다. 이 점은 크게 고치려고 많이 노력했다.

그래도 3개월간 배운 건 많았다. self-motivation에 있어서 내가 석사를 나왔음에도 재대로 된 연구를 하는 태도는 아니였다는 것. 그리고 생각보다 회사를 다니는 사람들은 회사 일에 있어서 진심이었다는 것은 높이 살만한 것 같았다. 주어진 일에 수동적으로 하는 건 앞으로 커리어에 있어서 나에게 좋지 않다는 걸 깨닫기 충분한 시간이었다. 그런 자세는 아마 일에 대한 애정에서 나오는 것 같고..

아래에는 그래도 3달 배운 내용들이다.

  • SLAM 전반적인 파이프라인
  • gaussian splatting 학습 및 개선
  • 어떤 포인트에서 정리할지에 대한 보고

이정도 일 것 같다.

앞으로

4월 동안은 논문 2개 위주로 정리하면서 코드도 정리하고 포트폴리오도 추가할 것 같다.

크래프톤 다시 한 번 지원해볼 것 같고 안되면 내가 지난 3달 동안 하던 것 위주로 관련 회사를 찾아보지 않을까 싶다. 코딩테스트 다시할 생각에 좀 아득하지만.. 더 좋은 곳을 찾아간다고 생각해야겠다.

대회 만큼은 준비하면서 다시 취준해야겠다.. 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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