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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장으로 넘어가는 배에 타다: On-boarding

Next station: CV Engineer

아직 한달도 되지 않았지만.. 아직도 onboarding 중에 있다. 원래는 게임회사 내 연구원으로 일하는 게 최종 목표였는데, 인생은 뭐 마음에 대로 되는 건 아니니까..ㅋㅋ 요즘은 그냥 흘러가는대로 보내는 것 같다.

사실 한..1월 마지막 주에 넣었던 회사에서 서류합격이 되어서 코딩테스트를 보라고 연락이 왔었는데 그냥 안봤다 ㅋㅋ 뭔가 연봉도 비슷하거나 더 줄 것 같진 않아보이고 무엇보다 너무 멀기도 하고.. 오히려 분야에 대한 전도유망성은 내가 현재 있는 곳이 더 높아 보여서 포기했다. 설령 코딩테스트 합격한다고 하더라도 면접 보는 것도 이제 그만하고 싶고..

Onboarding

온보딩이라고 거창하게 재목을 지었는데 막상 보면 SLAM이 어떤 것인지에 대한 간략한 것만 정리한게 전부이다. 한 2월이 되어서야 회사 내에 있는 개괄적인 문서들을 보는데 input과 output을 중점적으로 보고 있고 내가 이해한 것들을 비교해서 이해하고 있는 중이다. 다행히도 내가 나온 연구실이 컴퓨터그래픽스가 베이스인 곳이었어서 2년간 조교를 한 경험이 좌표계 계산할 때 무리 없이 소화가 되는 것 같다(일단은)..

내가 그래도 받은 만큼은 할 수 있어야하는데.. 열심히 하자.. 사실 제목이 온보딩이라고 해놓고 정작 내용은 많이는 없네. 근데 이게 한달간 한 전부임!

회사 밖에서의 나

퇴근하면 피아노 학원에서 사람들이랑 잘 지내고.. 피아노 연습도 하고 앞으로 있을 5개월 뒤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그리고 토요일에는 가끔 피겨스케이팅 레슨을 나가기도 하고, 다른 프로젝트 유지보수랑 논문 제2저자 일, 내 개인 사업을 위한 아이디어 구상까지 하루하루를 허비하지 않고 살고 있는 중이다.

What's next?

한 2월 말까지 논문 작성이 좀 끝나면, 회사에서 좀 공부할 것들이다.

  • 선형대수
  • 3d reconstruction 관련 논문

요즘 그리고 듀오링고로 중국어 공부하고 있다. 한 중3에서 고2까지 중국어 열심히 했는데.. 올해 한번 hsk 3급까지는 도전해보려고 한다.

유지보수하는 프로젝트는 언제까지 할지는 모르겠는데.. 공부한답시고 올해 상반기까지는 할 것 같다. 내 다른 기획중인 프로젝트 2개는 아마 3~4월에 시작할 예정이라 빨리 기획서도 완성해야하고 ㅠㅜ

그리고.. 좀 다이어트 다시 시작해야겠다..ㅋㅋ +는 쉬운데 왜 -가 어려울까.. 사실 졸업보다 다이어트가 더 어렵다ㅋㅋㅋ ㅠㅜ 에효

일단 이번달 근황은 여기까지다! 다음에는 좀 더 발전해서 적어보도록 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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