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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일지 | 어쩌다가 석사 1편

솔직히! 나는 대학교 입학 당시 대학원 생각에 대해서 0에 수렴할 정도로 새내기 때 대학원에 대해서 아무런 생각이 없었다.

오히려 나는 빨리 학부를 졸업해서 TA(Technical Artist)나 모델러로서 일을 하고자하는 것이 더 컸고, 관련 학원을 병행하고 조금씩 포트폴리오를 쌓고 있었을 때다.

그렇게 1,2학년 세월을 보내다가 문뜩 이런 생각이 들었다.

"과연 내가 저 진로를 진지하게 생각하고 평생할 수 있나?"

일단 내가 가진 것만으로는 절대 원하는 것을 할 수 없음이라는 확신?과
공부하면서 다른 학부생에 비해 부족함, 때마침 때려치울까도 몇번씩 고민하던 학부공부에 흥미가 생기는 등등 며칠간의 고민 끝으로 스스로 결론을 내렸다.

여러가지 이유들 중에서 가장 큰 것은 내가 하던 것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 발전할 수 있는 방향의, 그나마 내 밥줄?의 연명이 되는 진로가 그래픽 엔지니어 였다.

하지만.. 국내/외 고급 인력의 그래픽 엔지니어는 석사를 기본으로 요했고, 전혀 생각에 없던 대학원을 염두해두기로 했다.

그렇게 해서 나는 막연한 진로와 함께 대한민국에서 큰 편에 속한 게임메이커 동아리를 3학년 1학기에 그만두게 되고, 모든 모델링 작업들을 저편에 넣어둔채, 연구실을 찾아보기로 결정했다


학부연구생을 시작하다.

그렇게 해서 나는 자대 여러 연구실의 문들을 두드렸다.

다행히도 내 학부 학교는 그래픽스 관련 연구실이 많은 대학교여서, 나는 내 진로 한해서는 운이 좋았던 케이스였다.
아마 거의 무지성으로 모든 연구실문들을 두드렸던 것 같은데, 비록 컷당한 연구실들이라도 교수님들의 여러 조언과 대학원 진학에 있어서 마음을 더 굳혔던 것 같다.

그래도 나름 문 두드리기전에 어느 정도 사전조사와 앞으로 내가 하고자하는 것들에 대한 키워드로 생각했던 것이 물리 관련과 머신러닝을 융합하는 것으로 꼽았다. 나중에 물리는 개털리지만

중간과정을 다 생략하자면 거의 모든 연구실과 면담을 가졌으나, 면담하면 컷당하는게 부지기수였고 마지막으로 면담을 한 곳이 2년간 학부연구생으로 지내게될 연구실이었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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