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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후기 A to Z

드디어 졸업이다

2021년 9월부터 2023년 7월까지 모든 여정을 마쳤다.

본인을 조금 소개하자면, About page에서 볼 수 있듯, 한양대학교에서 컴퓨터공학을 석사 과정을 밟았고 마침표를 드디어 찍었다..!

블로그에서 어쩌다가 석사편을 봤으면 알 수 있지만, 지원할 당시 그냥 컴퓨터 그래픽스..면 되었고 mesh geometry를 제외한 모든 그래픽스 분야에 무지성으로 갈 예정이었다..ㅋㅋ 어쩌다가 강화학습 쪽으로 굳히게 되었고 의도치 않게 로보틱스를 지금 배우고 있다..ㅋㅋ 어라랏 나는 분명..렌더링 연구하고 싶었는디..

서론을 줄이고 지금부터 포스트 쭉 적어보도록 하겠다.

수업 과정과 후기

가장 기억에 남는 수업은

  • 인공지능개론
  • 고급컴퓨터그래픽스
  • 지능형로보틱스개론

일 것 같다. 기타 수업으로는 영어논문 작성법이랑 몇가지 있었는데, 대부분은 날로 먹는 수업였어서 딱히 기억나지 않는다..ㅠ

등록금이 올라서 거의 700만원인데 그거 태운 거에 비하면 수업을 많이 듣지 않은 셈이다. 그렇다.. 나는 너무 게으르다..ㅠ

솔직히 석사는 거의 전공심화라고 봐도 무방해서 다른 걸 듣다간 내 연구에 전혀 도움이 안될 것 같아 안들은 것도 있다. 그래도 인공지능 관련해서는 하나라도 들을 껄이라는 후회는 있다.

수업마다 다르긴 하지만, 대학원은 웬만해서는 학점을 후하게 주는 편이긴 하다. 학부만큼 빡센 과목도 있는데, 그만큼 많이 남는 과목이었어서 기억에 남는 것 같다. 교양 수업은 공대면 많이 바빠서 들을 시간은 없을 것이고.. 최대한 1기 때 많이 들어놓아서 졸업시험을 다행히 3기 때 볼 수 있었다.

졸업 시험 A to Z

한양대학원 졸업 요건으로 시험을 봐야하는데, 요건이 아마 내 기억상으로는 18학점을 들어야 볼 수 있는 기회를 준다고 기억한다. 맞나 석사는 3과목이고 박사는 4과목인데, 과목을 선택해서 사이트에서 신청받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 중에서 나는

  • 컴퓨터그래픽스
  • 자료구조
  • 이산수학

이렇게 택해서 봤다. 의외로 몇 과목은 문제를 잘 안 바꿔서 연구실 별로 족보?가 있을 수 있다. 문제 내는 담당 교수님이 바뀌시면 큰일 날 수 있으니 ㅋㅋ 공지사항에 나온 책과 의외로 좁은 범위내 중요한 것들만 체킹하고 가는 것을 권함.

최대한 아는 선에서 적으면 거의 통과를 시켜주시는 것 같다. 컴퓨터그래픽스 기억 안나서 거의 반 백지를 내서 4기 때 볼려고 했었는데 합격 주셔서 ??? 이랬긴 했음..ㅋㅋ 쫄필요 없는 것 같다.

이래놓고 내가 컴그 전공에 조교라니 수치임 으..ㅋㅋ

졸업 논문 A to Z

캐릭터 애니메이션 분야가 거의 지능형로보틱스을 시뮬레이션 하는 분야..라고 생각하면 편한데, 이 분야에 나온 석사분들이나 박사분들의 논문 갯수를 보면 갯수가 다른 분야에 비해 적은 편이다. 그만큼 알아야할 것도 많고 복잡 다단하다..ㅠㅠ 그러니까 kinematics+generative ai+graphics(option)이 모든 것을 알아야하니 논문이 적을 수 밖에..여기서 논문을 많이 쓰고 SIGGRAPH에 낸다면 당신은 교수님이 맞음

보통 여기 분야에서 논문이 출하?를 하면 로보틱스에서 적용하는 식으로 약간 중간 가교 역할을 하는 것도 없잖아 있다.

나는 뭐.. 거의 연구를 4번 가량 엎어서 시간도 없었고 내가 심도깊게 논문을 후속연구와 비교해서 실험하는 것으로 그쳤다.. 이 부분에서 너무 아쉬웠고 내가 열정있게 공부 좀 더 했더라면 하는 후회가 있다. 4번 엎고 타이밍 맞게 졸업한 것으로 의미를 두고 있다 현재는..

졸업 논문 주제

원래는 하고 싶은 주제는 있었지만 뭔지 몰라서 엎고.. 그다음에는 VAE로 Boxing을 구현하려고 했지만 VAE 한계점 모르고 1년 삽질하다가 transition 안된다는 걸 깨달아서 GAN으로 다시 태우고 성공하고.. MARL까지 실험한 것으로 끝냈다..!!! 이걸 2년 내내 붙잡고 진쯔..

주제의 경우 교수님과 계속 상의하는 것을 추천한다. 연구실 들어오기 전에는 최대한 관련 분야니까 시간 낭비 하지 않도록 학부 때 열심히 공부하고 survey 논문도 읽어올 것을 꼭!! 명심하자.

여튼 내 최종 주제는 Boxing으로 GAN기반 강화학습으로 latent space 정보를 최대한 맞게끔 구현한 게 전부다.

연구 시행착오

원래는 연구실 내 자체 엔진과 라이브러리가 있었는데, 그걸 내가 언제까지 붙잡을 순 없는 것 같아서 바로 파이썬으로 작성했었다. 랩에 들어올 당시 pybullet 정도는 알고 있어서 문제는 없었지만 domain에 대해 정-말 약해서 논문 읽어도 이게 뭔 소린교 하는게 많았다. 다행히 세미나 하면서 domain에 대한 건 익히도록 노력은 했다. 사실 보면서 ??? 이런 경우가 많았던 말하는 감자였음.. 발표해도 늘지 않았어서 현타 씨게 많이 왔었다..

다른 사람들은 학부생 때부터 domain을 알고 dive-in하는데 나는 대체 뭐고 나는 정녕 멍청한가 ⬅ 이 생각을 거의 2년 내내 한 거 같다.

아래는 연구하면서 망한 흔적들..

사실 지금 졸업하면서 내가 뭘 한지도 모르겠고ㅠ 과연 내가 회사가서 적응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요즘은 관련 분야 follow-up한다고 논문은 읽어야겠다는 생각은 하고는 있다.. (지금 로보틱스 관련해서 정리한다고 조금은 바쁜데, pose estimation이랑 엮어서 공부하려고는 하고 있다.)

논문 작성 시기?

어느 정도 연구가 끝나면 논문을 작성하는데, 나는 그 4기가 되도록 안끝나섴ㅋㅋㅋㅋ 거의 졸업 마감 1달 전에 남기고 완성하고 1달 내내 논문을 적었다.

한양대는 이상하게 졸업 마감 기한을 6월로 정해버려서 2기 때 거의 연구가 잡혀있어야 하고 3기 때 완성해서 논문을 발표해야 된다(?)

나는 3기 때 거의 폐인으로 연구만 해서 다른 학교처럼 4기 때 끝내면되겠다 이러다가 졸업을 못할 뻔 했다 ㅠ

다행히 제출 기한 내 열리는 학회가 있었어서 급하게 등록하고 원치 않은 낮은 학회에서 발표했다 ㅠㅠ.

3기 때 적는 건 내 분야 한해서는 좀 오바라고 생각된다. 실제로 졸업 늦추신 분들도 계시고..

논문 작성법과 TIP

일단 본인은 영문으로 논문을 작성했고 한글로 이름 변환하는게 오그라들어서(?) 그렇게 적었다..ㅋㅋ 나는 뭐.. 영어로 말하고 듣고 읽고 쓰는 건 문제 없어서 그런 결정을 내렸다. 아래는 내가 논문 작성하면 얻은 팁들.

💻준비물: Endnote or overleaf(cite while write을 위해 꼭 사용방법 알아둘 것), word(한글보다 워드), powerpoint(figure), matplotlib(graph)

  • 논문은 보통 요약(abstract) → 서론(introduction) → 관련 문헌(Related works, Literature review)→ 방법(Method) → 실험 결과(Results) → 결론(Conclusion) 구조로 이루어져 있음!
  • 논문 첫 시작이 어렵다면 먼저 abstract 적어보고 전체 그림을 그린 후 방법 → 결과 붙여 놓은 후 관련 문헌 적는 순서로 적으면 수월하게 적을 수 있다.
  • 영어로 쌩 논문을 쓴다면 paraphrazing 굉장히 중요하다! 그래서 동음이의어 자주 찾아보고 문장 구조도 재배열하는 것이 관건인데, 유튜브 찾아보면 잘 나와있다.
  • 1기와 2기 때 최대한 많이 논문을 읽어두도록 한다. 자주 등장하는 문장이나 문구 등 메모해두었다가 써먹는 것도 한 방법.
  • 한양대에서 자주 논문 관련 특강을 연다. 그것도 아주 많이. 글 적는게 어렵다 싶으면 듣는 것도 한 방법이다. 앱을 통해서 공지사항으로 많이 올라오니 학교 앱 설치해서 확인해보도록
  • overleaf 안쓴다면 꼭 한글이 아닌 워드를 추천함! 검토 > 변경 내용 추적 기능을 사용하면 피드백 받을 때 유용하게 쓸 수 있다. (파일 제목에 최종최종 이렇게 붙이기 싫다면..) 또한 onedrive 공유 기능이 있어서 교수님이 불가피하게 화상 회의로 수정할 일이 생긴다면, 웹에서도 수정이 가능하고 원격으로 워드에서도 수정이 된다, 솔직히 이것 만한 문서 작성 툴이 없다.

논문 심사 TIP

들어가기 전에 논문은 총 2가지 양식으로 나눠서 써야한다. (학술대회 제출용, 졸업논문용)

학술대회 제출용은 말 그대로 실적을 위해 학술대회 제출할 때 작성한 논문을 학교에 제출하면 되는데, 논문을 졸업하기 전까지 등록을 못했다면 졸업이 인정이 되는 학회(학교별 상이)에서 대학원 공지에서 올라오는 기한(심사보고서제출 마감일)까지 제출하고 프로시딩 혹은 어셉트 레터를 제출하면 웬만해서는 졸업이 인정된다. 공지사항을 잘 보고 기한들을 달력 같은 곳에 잘 메모해두었다가 잊지 말길. 그냥 공지사항 그-대로 따라하면 된다. 심사위원 명단 꾸리는 것은 연구실 논문 리스트를 보고 교수님 약력 확인해가면서 관련 분야 교수님들을 등록하면 된다.

학술대회 논문은 두 가지로 나뉘는데, 포스터(2페이지)랑 저널(10페이지 이하)로 나뉜다. 물론 포스터로도 졸업이 인정이 가능하나 추후 취업하거나 박사 진학 시에는 저널을 적는 것이 훨씬 유리한 편.

졸업논문은 대학원 공지 첨부파일을 다운 받고 양식에다가 적으면 된다. 다른 대학 사정도 마찬가지지만, 졸업 논문 양식이 뚜렷하지 않다. (워드 기준)영어로 작성한다면

  • Times new romans 폰트 10 + 1.6 간격

양식이 거의 없다 수준이기 때문에, 연구실 논문 양식을 참고해서 쓰는 걸 추천하는 편이다. 혹은 아카데믹한 템플릿 사용해도 문제가 없는 듯 하다. 굳이 양식에 있는 폰트로 적을 필요가 없다 가독성을 중시한다면 명조 계열인 나눔 명조나 바탕체계열인 Kopub 바탕체 추천. 웬만해서는 11pt로 크게 적는것보다 작게 해서 인쇄하는 것이 깔끔하고 미적으로도 좋은 편이다. (너무 논문 내용이 적다면 11pt로 적긴 해야하지만..)

한양대 석사의 경우 졸업 논문 기준으로 교수님들께 피드백을 받는 것이니, 졸업 양식에 맞춰서 피드백 받으러 다니면 된다. 박사 과정과 같이 교수님들 회의실에 모여서 발표할 필요는 없음.

(한양대 기준) 하드커버 논문 제출할 때는 필수 4권을 남은 나머지 권수는 자유. ITBT관 1층 복사실 기준 10부 18만원 20부 22만원. 제목 동장이랑 컬러 부수는 가격이 상이아니 이 부분은 직접 알아보는 것을 권함.

여튼 하드커버까지 인쇄완료! 제출완료!

학회 발표

원치 않은 다른 학회에서 급하게 발표했다.. 컴퓨터그래픽스학회에서 정말 발표하고 싶었지만ㅠㅠ

눈물을 머금고 학술대회는 못가고 학회저널 9월호로 내보긴했다. 결과는 아직 안 나왔고 될 것 같긴 하다.

연구/연구실 및 기타 생활

거의 원격으로 연구해서 그런지 타대학원생들보단 심적으로 여유가 많았다. 거의 카페에서 연구하거나 집, 가끔 오류나거나 바쁘면 학교여서 꽤나 편했다. 물론 모든 대학원 연구실이 이런건 아니다.

조교

생활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조교 생활을 했다. 파이썬 기초랑 컴퓨터그래픽스 전공을 담당했는데, 기빨려 죽는 줄 알았다. 채점양도 양이지만 가끔 이의신청하는 몇몇 애들이 너무.. 무례했었음. 물론 최대한 친절하게 답변하려고 노력은 했었고 진심이 닿았던건지 고맙다고 학생이 빼빼로데이에 선물한 적도 있었다..ㅠㅠ 3학기 조교 했었고 티칭 경험으로 코딩과외 아르바이토 병행하면서 생활했다. (BK때문에 과외만 가능했음..)

Bonding?

거의 없..음....ㅋㅋㅋ 몇명은 하도 안오셔서 얼굴을 까먹은 사람들도 있다. 다른 연구실은... 막..생일도 축하해주고 ㅠㅠ 친한데....ㅠㅠ 내가 너무 로망을 가졌나.. 솔직히 ㅋㅋㅠ 이거에 관해선 좀 상처받음. 그래도 씩씩하게 잘 다니긴 했다...

솔직히 웹툰 대학원일기처럼 그렇게 많은 이벤트는 없었다. 내가 아싸라 그런가 암튼암튼.

연구

사실 주멤버로 투입되어서 한적이 없었다.. 내가 1-2기 때 석사 과제가 없었음.. 이런것도 타이밍인가보다.

과연 석사과정이 할 만 한가?

나는 공부하는게 잘 맞는 성격이었어서 할..만은 했다. 하지만 눈치는 많이 보인다. 남들은 20대 중후반에 취직자리 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나 ... 700만원대 태우면서 이 학위 받는게 맞나 싶은 생각도 많이 들었다.

등록금으로 웬만해서는 집안이 동수저(빚 잘없음, 서울자가 등등)? 이상이 아닌 이상에야 등록금을 턱턱 내는게 쉽지 않은 것 같다. 더군다나 동생도 대학을 다녀서 매학기 1000이 없어진다고 생각하면 아찔하다. 다행히 내가 생활비를 꼬박 번거랑 조교비랑 BK 정도로 등록금의 반은 내가 낼 수 있었다. 이게 아니면 불가능했을 것 같긴 하다.

돈 얘기만 하는 것 같은데, 현실이 이렇다고 생각한다.

또한, 한양대도 물론 좋은 학교고 좋은 교수님들도 많으시지만 기회라던가 과제, 연구실 돈의 경우 무시할 수 없는 요인인 것 같다. 내가 할 수 있는 차선에서 연구실을 선택하고 내린 결정이었지만, 내가 좀 더 욕심이 있고 열정이 있는 사람이 었다면, 결정이 달라지지 않았을까 싶다. 애초에 나는 한양대만 해도 나에겐 그릇이 버겁다고 생각하고 졸업할 수 있는 거에 감사하게 생각한다.

결론: 돈없음 가지는 마셈 이공계에 투자를 안한다는 걸 너무나도 잘 느꼈고 ..우리나라 미래가 참 암울하다

아 그리고 학벌 생각하면 가지말 것. 그냥 대학원은.. 목적이 아니라 연구에 대한 수단이라고 봐달라고 말하고 싶다.

신입생 추천 계획

이 분야에 대해 관심이 있다, 공부를 하고 싶으면 아래 계획을 추천함.

👩‍🎓 1기 때 시작하면 좋았을 텐데 😥

  1. Survey 논문으로 먼저 시작
  2. 대부분 주제는 강화학습 관련이므로 OpenGym이나 관련 환경들 눈에 익히기
  3. 데이터 전처리하면서 데이터 구조 눈에 익히기
  4. 논문 주제는 교수님과 자주 상의해볼 것
  5. 더 많은 논문을 읽고 싶다: 깃허브에서 awesome- (대충 캐릭터 애니메이션 관련..) 검색하면 논문 정리한 리스트 가끔 가다가 볼 수 있다. 혹은 연구실 weekly paper review를 확인하는 것도 좋은 방법.
SubjectConferences
Computer GraphicsACM Siggraph, ACM Siggraph Asia, Pacific Graphics (PG), Eurographics (EURO), Motion In Games(MIG), Symposium on Computer Animation (SCA), Transactions on Visualization and Computer Graphics (TVCG), Conference on Computer Animation and Social Agents (CASA), Korean Computer Graphics Society
RoboticsIEEE International Conference on Robotics and Automation (ICRA), IEEE/RSJ International Conference on Inteligent Robots and Systems (IROS), Robotics: Science and Systems (RSS), Conference on Robot Learning (CORL)
AIAAAI, NeuralIPS, Computer Vision and Pattern Recognition (CVPR)

앞으로 나의 계획

일단 현재로선 석사생활했던 것들을 정리하고 자소서 쓰고, 채용 공고를 이리저리 보고 있다.

해외 취업은 모르겠고 일단 국내에서 2-3년 가량은 친한 사람들이랑 지내면서 연구하고 살고 싶다.

박사는 모르겠지만 앞으로 관련 분야에서 연구를 하고 뜻이 있다면 해외 박사나 상위대학 국내 박사를 할 의향은 있다.

아 그리고 마지막으로 나에게 해외 박사 제안이 있었는데,, 풀펀딩까지 지원이 되었지만 HCI라서 포기했었다..ㅠㅠ 혹했지만, 전혀 다른 분야라 눈물을 머금고 포기했다...

어쨌든 앞으로 나에게 행복한 일만 남았으면 좋겠다.

최근에는 피아노 연주회도 나가보고 피겨스케이팅하면서 친했던 사람들도 오늘 봤다:) 앞으로도 쭉 행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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