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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일지 | 석사 그 어느 중간 1편

석사를 한지 어느 덧 100일을 훌쩍 넘기고 200일에 수렴해가는 지금, 다음 학기에 벌써 1차적으로 졸업시험에 도전하게 된다.

솔직히 1기 때는 많은 시행착오와 장소든, 학업적인 면에서 적응하는데 굉장히 많은 시간을 썼던 것 같다. 2기인 현재는 어느 정도 랩 분위기와 코웍 환경에 대해 많이 익숙해져있지만, 여전히 배우는 단계이기 때문에 많이 부족한 게시물일 수도 있다.

오늘은 내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기나 연구실 물품에 관해 소개해보려고 한다.
이 게시물은 컴퓨터공학과 진학에 관심있다면 매우 유용할 수 있다..!


대학원 준비물: 아이패드와 유틸리티 몇가지

아이패드와 앱

최근에 아이패드 에어5가 성능이 굉장히 좋게 출시되어서 굳이 프로를 살 이유가 없어지게 되었다. 논문을 보는데 있어서 가장 많이 추천되는 태블릿PC인데, 본인은 제작년? 작년에 구매한 아이패드 프로 4세대 12.9를 사용하고 있다. 당시 학부생으로 지냈던 연구실에서 선배의 추천으로 화면 넓은 걸 추천해주셔서 구매했었다. 덕분에 아이패드 구매 이후에는 노트북을 잘 사용하지 않고 원격으로 연결해서 노트북처럼 사용하고 있는데, 데스크탑이 좋으면 노트북을 따로 구매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노트북보다는 아이패드를 나도 권장하고 싶다.

물론 갤럭시 태블릿도 좋지만, 주사율이나 원격 개발하는데 있어서 화면 비율이 이상적이기 때문에 여튼 나는 12.9 화면 추천..!

아이패드 악세사리들

그렇게 부유한 편은 아닌지라 아이패드 사고 텅장이 되어서 매직 키보드나 애플 펜슬을 사진 못했다.. ㅠ

  • 아이패드 스탠드: 열고 닫는걸 싫어해서 젤리케이스에 씌우고 개발할 때 아이패드용 스탠드 세워 두고 원격 돌리는 편이다. 아이패드 스탠드 구매하기 귀찮다면, 미니 액자용 나무 이젤을 추천한다. (그래도 튼튼한 걸 원하면 스댕재질 추천)
  • 코시 블루투스 키보드: 맥 키보드랑 디자인 비슷하고 1만원대에 해결 가능함! 연결도 잘되고 충전 필요없이 배터리 넣는 형식이라 잘 쓰고 있다.
  • 서플라이코 펜슬: 뭔놈의 펜슬이 16만원이길래 3만원대에 저렴한 펜슬 사용중이다. 장점보단 단점이 많은데, 현실에서 펜이 잉크 뱉는 것 마냥 틸팅 인식 엉망이면 이상하게 찍혀서 나온다. 또한 무선 충전이 아닌, 유선 충전이라 많이 불편하다..

가장 추천하는 iOS Application

  • GoodNote: 거의 굿아아굿으로 아이패드 노트앱 중 필기 하는데 있어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앱
  • Flexcil: 논문 볼 때 가장 많이 쓰는 앱이다. 개인적으로 liquidText 앱이 맞지 않아서 Flexcil을 쓰는 것도 없잖아 있다. 나에게 더 필요한 기능이 있는 쪽이 Flexcil이라 나는 요 앱으로 논문 읽는다..!
  • Team Viewer: 연구실 OS가 Ubuntu를 사용하는데, 따로 포트포워딩 없이 원격연결이 가능해서 애용하고 있다. VNC Viewer도 마찬가지로 원격 앱이긴 하나, 문제는 학교 공유기가 보안상 외부 IP 접속을 차단할 수 있을 가능성이 있고 Ubuntu에서는 tiger vnc server부터 시작해서 따로 부가적으로 해야하는 것이 많기 때문에 Team viewer를 추천한다..!
  • RDP Client: 개인 데스크탑 접속할 때 사용하는 앱이다. 윈도우OS에서 가장 잘 돌아가고 끊김없이 돌아가서 애용하고 있다. 요 앱은 따로 포트포워딩이 필요하므로, 구글에 검색하면 설치 방법에 관해 굉장히 자세하게 잘 설명이 되어 있다.
  • GitGET: 이건 굳이 필요없으나 개인 깃 잔디밭 매일 확인하고 싶어서 설치했다. 앱보다는 요 앱은 위젯용이다.

컴퓨터 환경 설정 및 유틸리티

연구실마다 선호하는 환경이 다르겠지만 나의 경우 우분투를 가장 많이 사용한다.

  • Ubuntu 20.04

처음 사용해보는 사람은 터미널 명령어 안 불편하냐고 할 수 있지만, 대학원 들어오기 전에 ROS공부하면서 우분투를 조금이나마 만져보고 이전에는 powershell로 몇 가지 만져봐서 크게 부담같은 건 없는 편이였다. 지금은 명령어 하나에 다운로드 되고 설치되는게 너무 편해서 오히려 윈도우가 불편해질 지경이다..ㅋㅋㅋ 개발자는 터미널을 사랑해보자.

  • 투모니터 - LG(22인치)랑 삼성(27인치) 둘다 쓰는데 모델 이름을 모름..ㅠ

어떤 자리냐에 따라서도 모니터를 몇 개를 쓰게 되는지, 어떤 크기까지 가능한지 결정이 되는데, 이전 기수분이 쓰시는 본체 그대로 물려받았고, 모니터는 추가적으로 27인치로 주문해서 설치하였다. 근데 생각보다 괜찮은 크기 였는데, 내가 너무 자리를 안 재보고 무지성으로 구매를 부탁했다..ㅋㅋㅋㅋ

나처럼 투모니터를 잘 안쓰다가 스스로 설치하는 날이 왔는데 뭔지 모르겠다면, 이거 하나는 기억하자. 그래픽 카드에 모니터가 연결되어서 돌아간다면, 그래픽 카드 연결 포트가 충분한지 확인하고 포트가 겹치지 않게 각각 모니터를 그래픽 카드 포트 에 각각 연결하자!!

  • Python 버전 관리

연구실에서 사용하는 라이브러리가 지금은 사장된 Python2로 돌아가게 된다. 문제는.. tensorflow와 같이 외부 라이브러리의 경우 Python 버전에 따라서 돌아가는데, 여기서 개발하면서 느낀건 이런 경우를 위해 버전 관리를 잘해야 한다고 느꼈다. 나같은 경우 Python2.7, Python3.6, Python3.8을 가장 많이 쓴다. Ubuntu 20.04를 한 번 초기화한적이 있는데, Python3.7쓰다가 뭐랑 충돌이 되어서 안쓰는데, 이게 쓰레드에 올라올 정도로 Ubuntu 20.04를 쓰게 된다면 Python3.7은 권하지 않는다.

윈도우에서는 Python3.7 굉장히 잘 쓸정도로 3.7 좋아하는 편이었다.. 사랑했다 3.7

연구실에서 많이 사용하는 것들

  • 텀블러: 나같은 경우 스벅에서 파는 빨대 연결된 텀블러류를 가장 많이 사용한다. 물 마실 때 컵 형식 만한게 없는 것 같다.
  • 식기류, 그릇: 대학원에 오면 살이 찐다고는 하는데, 나는 그대로라.. 이참에 먹는 거 줄일려고 그네롤라용으로 구비해두었다. 올해엔 체중 감량 목표로..
  • 기름종이: 지성 피부인을 위해서 기름 종이가 최고..
  • 습기제거제: 연구실이 다행히 습한 편이 아니라 두진 않았는데, 내가 급식 시절에 개인 사물함에 꼭 넣었던 습기제거제다. 습한 곳에 있다면 물먹는 하마같은 습기제거제 추천한다.
  • 미니 가습기: 나는 습기 반대파라서 건조한 건 무관한 사람이라 구비해두진 않았다. 예민하신 분들은 하나씩 가지고 계시는 것 같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내가 담고 있는 분야를 공부하기전에 공부하면 좋은 것들, 대학원에 오기 전에 공부하면 좋은 General한 것들에 대해서 남겨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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